안녕하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꿈꾸는 육아 멘토입니다. 오늘은 2026년을 맞아 더욱 체계적이고 탄탄해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일명 경기도 조부모 돌봄수당에 대해 아주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맞벌이 부부나 다자녀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급한 일이 생기거나 야근을 해야 할 때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그때마다 구세주처럼 나타나 우리 아이를 내 자식처럼 돌봐주시는 분들이 바로 조부모님, 친척들, 그리고 우리 동네의 고마운 이웃분들이십니다.
그동안 사랑과 봉사라는 이름으로 당연하게 여겨졌던 그 귀한 땀방울에 대해 경기도가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고 보답해 드리는 이 제도가 2026년에는 정식 사회보장제도로서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특히 내년에는 참여 시군이 대폭 확대되고 예산 지원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꼼꼼하게 준비하셔서, 여러분의 가정에 보탬이 되는 혜택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2026년 경기 조부모 돌봄수당 소득 기준
2026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의 지원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소득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다행인 소식은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이 2025년 대비 6.51%나 인상되면서 역대 최대 폭으로 올랐다는 점입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100% 구간이 약 649만 원이므로, 우리가 지원받을 수 있는 상한선인 150%는 월 소득 인정액이 약 974만 원에 달하게 됩니다.
| 가구원 수 | 2026년 기준 중위소득 (100%) | 150% 선정 기준 소득액 (예상) | 비고 |
| 3인 가구 | 5,359,036원 | 약 8,038,554원 | 자녀 1명 포함 가구 |
| 4인 가구 | 6,494,738원 | 약 9,742,107원 | 역대 최대 인상폭 |
| 5인 가구 | 7,556,719원 | 약 11,335,079원 | 다자녀 가구 |
| 6인 가구 | 8,555,952원 | 약 12,833,928원 | 대가족 기준 |
이는 부부 합산 소득이 꽤 높은 맞벌이 가정이라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수치입니다. 소득은 세전 기준이며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통해 판정하게 되므로, 매월 납부하는 건보료를 확인해 보시면 자격 여부를 미리 가늠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정리해 드린 2026년 예상 소득 기준표를 보시고 우리 집이 해당되는지 꼭 체크해 보세요.
자주하는질문(FAQ)
Q.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서울시 정책과 무엇이 다른가요?
- A. 가장 큰 차이점은 돌봄을 제공하는 조력자의 범위입니다. 서울시는 4촌 이내 친인척까지만 인정하지만, 경기도는 4촌 이내 친인척은 물론이고, 혈연관계가 없는 이웃 주민까지 돌봄 조력자로 인정합니다. 이는 친인척이 멀리 살거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가정에게 사회적 가족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혁신적인 모델입니다.
Q. 2026년에 달라지는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무엇인가요?
- A. 가장 중요한 변화는 사업의 정식화와 확대입니다. 시범사업 단계를 지나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마친 정식 제도가 되면서 예산 운영이 매우 안정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일부 시군에서만 진행되던 것이 2026년에는 최소 21개 이상의 시군, 나아가 31개 전 시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거주지에 따른 소외 없이 더 많은 분이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지원 대상 아동 연령이 24개월에서 36개월로 명확히 고정되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Q. 할머니가 다른 지역에 사셔도 신청할 수 있나요?
- A. 네, 가능합니다. 수당을 신청하는 아이와 부모님은 반드시 사업에 참여하는 경기도 시군에 살아야 하지만, 아이를 돌봐주시는 조부모님이나 친인척분들은 경기도가 아닌 타 지역에 거주하셔도 무방합니다. 지방에 계신 부모님이 올라오시거나 아이를 잠시 지방에 맡기는 경우 모두 인정됩니다. 단, 이웃 주민이 돌봐주는 경우에는 거주지 제한이 있으니 뒷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Q. 맞벌이 부부의 소득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 A. 맞벌이 부부의 경우 두 사람의 건강보험료를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부부 중 소득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건보료를 더했을 때, 위 표에 있는 가구원 수별 기준 건강보험료 이하라면 지원 대상이 됩니다. 맞벌이 가구에 대한 별도의 감액 규정이 적용될지는 매년 지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하지만, 기준선 자체가 높아져서 유리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Q. 육아휴직 중인 급여도 소득에 포함되나요?
- A. 네, 포함됩니다. 육아휴직 급여도 소득의 일종으로 보아 건강보험료 산정에 반영됩니다. 하지만 육아휴직 중인 가정은 기본적으로 직접 돌봄이 가능한 것으로 간주하여 지원 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릴 수 있습니다. 다만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이 휴직 중이라도 다자녀 돌봄이나 본인의 질병 등 불가피한 양육 공백 사유를 입증하면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Q. 가구원 수에 태아도 포함되나요?
- A. 아니요, 안타깝게도 임신 중인 태아는 가구원 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출생신고가 완료되어 주민등록등본에 이름이 올라간 시점부터 가구원으로 인정됩니다. 만약 출산을 앞두고 계시다면 출산 후에 가구원 수가 늘어나 소득 기준이 더 여유로워질 수 있으니, 출산 시점에 맞춰 신청 전략을 짜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기 조부모 돌봄지원 자격요건
지원 대상 아동의 연령과 돌봄 조력자의 자격 요건은 2026년에 더욱 명확하게 정립되었습니다. 지원 대상 아동은 생후 24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의 영아입니다. 시범사업 초기에는 48개월까지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정식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보건복지부 협의 결과에 따라 24~36개월 구간으로 타겟이 집중되었습니다.
이 시기는 어린이집을 다니더라도 하원 후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 많은 부모님이 혜택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돌봐주는 조력자는 조부모님을 포함한 4촌 이내의 모든 친인척이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이모, 고모, 삼촌 등 방계 혈족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리고 경기도만의 특별한 혜택인 이웃 주민 돌봄도 계속 유지됩니다.
자주하는질문(FAQ)
Q. 이웃 주민이 돌봐줄 때 조건이 까다로운가요?
- A. 네, 아무래도 혈연관계가 아닌 타인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이라 검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웃 주민이 조력자로 활동하려면 대상 아동과 동일한 읍면동 행정구역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그곳에서 1년 이상 거주했다는 사실이 주민등록초본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이는 지역 사회 내에서 어느 정도 신원이 보증된 분들에게만 아이를 맡기겠다는 안전장치입니다.
Q. 아이가 37개월이 되면 바로 끊기나요?
- A. 네, 원칙적으로 그렇습니다. 이 사업은 특정 연령대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한시적 지원 성격을 띠고 있어서, 아이가 3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만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37개월부터는 지원 자격이 상실되므로, 그 이후의 돌봄 계획을 미리 세워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가 같이 봐주시면 돈을 더 받나요?
- A. 아니요, 지원금은 아동 수를 기준으로 지급되며 조력자 수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아동 1명당 월 30만 원이 정액으로 지급되므로, 두 분이 나누어 돌보시더라도 대표 조력자 한 분의 계좌로 수당이 입금됩니다. 가족 내부적으로 상의하셔서 수령인을 정하시고, 실제 받으신 금액을 나누시는 방법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다만 아동이 4명 이상인 다둥이 가정이라면 조력자가 2명 이상 등록되어야 합니다.
경기 조부모 돌봄지원 신청 필수 서류
신청 절차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모든 신청은 경기민원24 사이트에서 이루어지며, 매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신청 창이 열립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해당 월에는 신청할 수 없으니 알람을 맞춰두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신청의 주체는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부모)이지만, 실제 수당을 받는 분은 돌봄을 수행하는 조력자이므로 위임장 작성이 필요합니다.
필수 제출 서류로는 신청인과 조력자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친인척인 경우) 또는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양육 공백을 증명할 수 있는 재직증명서나 사업자등록증 등이 있습니다. 2026년에는 행정 정보 공동 이용이 확대되어 일부 서류는 제출이 면제될 수도 있으니 신청 화면의 안내를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자주하는질문(FAQ)
Q. 조부모님이 컴퓨터를 전혀 못 하시는데 어떡하죠?
- A.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청은 아이의 부모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부모님 명의로 경기민원24에 접속해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조부모님 정보는 입력만 해주시면 됩니다. 조부모님은 나중에 본인 계좌로 돈이 잘 들어왔는지 확인하시고, 필수 교육을 들으시거나 앱을 켜실 때만 도와드리면 됩니다.
Q. 필수 교육은 무엇이고 언제 들어야 하나요?
- A. 조력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반드시 경기도 평생학습포털(GSEEK)에서 제공하는 의무 교육을 이수하셔야 합니다. 교육 내용은 아동 학대 예방, 영유아 안전 관리, 부정 수급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교육을 듣지 않으면 활동 등록을 할 수 없거나 수당 지급이 보류될 수 있으니, 선정 문자를 받으시면 그달 안에 바로 수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서울에서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 왔는데 바로 신청되나요?
- A. 네, 전입신고를 마쳐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 내 사업 참여 시군으로 되어 있다면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단, 서울시에서 받던 지원과는 별개이므로 경기도 기준에 맞춰 새로 서류를 내고 심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시스템이 연동되지 않으니 이사 오신 후 즉시 신청하셔야 공백 없이 혜택을 이어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기 조부모 돌봄지원 필수 조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한 달에 40시간 이상 성실하게 아이를 돌봤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언제나 돌봄이라는 전용 앱을 사용하게 됩니다. 2026년에는 앱의 기능이 더욱 개선되어 사용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돌봄을 시작할 때 앱을 켜서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QR코드를 찍고, 끝날 때 종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시간이 계산됩니다.
예전처럼 종이 일지를 써서 동주민센터에 내러 가는 번거로움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지원 금액은 아동 1명일 때 월 30만 원, 2명일 때 월 45만 원, 3명일 때 월 60만 원입니다. 이 금액은 세금을 떼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조력자 계좌에 입금됩니다.
자주하는질문(FAQ)
Q. 40시간을 못 채우면 어떻게 되나요?
- A.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월 40시간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만 지급되는 전액 지급(All or Nothing) 방식입니다. 39시간을 돌봤다고 해서 비율대로 계산해서 주지 않습니다. 1시간이라도 모자라면 0원이 되므로, 월말이 다가오면 앱에서 누적 시간을 수시로 확인해서 부족한 시간은 주말 등을 이용해서라도 반드시 채우셔야 합니다.
Q. 하루에 10시간씩 4일만 봐줘도 되나요?
- A. 아니요, 하루에 인정되는 최대 돌봄 시간은 4시간입니다. 하루에 10시간을 봐주셨더라도 시스템상으로는 4시간만 인정됩니다. 따라서 월 40시간을 채우기 위해서는 최소 10일 이상 꾸준히 돌봄 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의 야간 시간은 아동의 수면권 보장을 위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세요.
Q. 부정 수급 조사는 어떻게 하나요?
- A. 앱에 기록된 GPS 위치 정보와 QR코드 인증 기록을 바탕으로 모니터링이 이루어집니다. 만약 돌봄 장소를 벗어난 곳에서 인증되거나, 어린이집 이용 시간과 겹치는 시간에 돌봄 시간을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로 감지합니다. 부정 수급이 적발되면 받았던 돈을 모두 돌려줘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등 불이익이 크므로 정직하게 활동하고 인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2026년 새롭게 도약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경기도는 가족을 넘어 이웃까지 돌봄의 주체로 인정하며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소득 기준도 완화되고 참여 지역도 늘어나니, 그동안 아쉽게 혜택을 못 받으셨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꼭 신청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손주를 돌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작은 용돈이자 보람이 되고, 맞벌이 부모님에게는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따뜻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조건이 되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경기민원24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여러분의 행복한 육아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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